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효용극대화 문제 (문단 편집) == 소비자의 선택 원리 == 효용극대화 문제를 제대로 다루려면 먼저 다음의 소비자의 선택 원리들을 도출해야 한다. * '''자신의 소득을 모두 사용한다''' 이 원리는 '''[[단조성]]의 가정'''하에서 성립한다. 각 재화의 [[한계효용]]이 양이어서 재화의 소비량이 늘어날수록 전체 효용도 늘어난다는 가정이 있어야, 최대한의 효용을 얻기 위해 소득을 최대한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효용함수]] [math(U(x_1,\,x_2))]의 독립변수에는 소득이 나타나 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소득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 효용을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소득은 직접 재화를 구매하는 데에 사용해야 비로소 효용에 영향을 준다. 소비자는 소득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실제로 사용할 수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다만 최대한의 효용을 얻기 위해서는 소득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 '''객관적 교환비율과 주관적 교환비율이 동일하도록 재화를 선택한다''' [[예산선]] 문서에서 두 재화의 객관적 가치의 비율인 '''[[상대가격]]'''을 '''객관적 교환비율'''이라고 함을 설명했고, [[효용함수]] 문서에서 소비자의 선호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한계대체율]]'''을 '''주관적 교환비율'''이라고 함을 설명했다. 이 원리는 효용극대화 문제에서 결정되는 최적 선택은 항상 이 둘의 값이 동일해야 한다는 뜻이다. 한계대체율이 상대가격보다 크면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재화1에 대한 재화2의 한계대체율이 2이고, 재화1과 재화2의 가격이 같아서 상대가격이 1이라고 하자. 그러면 소비자는 재화1 한 단위를 얻는 대신 재화2를 최대 두 단위 포기할 용의가 있는 셈이다. 그런데 두 재화의 시장가격은 같아서 상대가격이 1이므로, 실제로 재화를 구매할 때는 재화1 한 단위를 얻는 대신 재화2를 한 단위만 포기해도 되는 것이다. 소비자는 마음속으로 두 단위까지도 포기하려고 했었는데 실제로는 한 단위만 포기해도 된다면 소비자로서는 그만큼 단조성의 가정에 따라 효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한계대체율이 상대가격보다 작으면 어떻게 될까? 이번에는 한계대체율이 2가 아닌 0.5라고 하자. 그러면 소비자로서는 재화1 한 단위와 재화2 0.5단위가 무차별한 것이다. 그런데 객관적 교환비율은 1임에 따라 재화1 한 단위를 포기하면 재화2를 0.5단위가 아니라 그 이상, 곧 한 단위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단조성의 가정에 따라 효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요컨대, 한계대체율이 상대가격보다 크면 재화1을, 작으면 재화2를 구매함으로써 효용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효용을 더욱 증가시킬 여지가 있다는 말은 곧 현재의 선택은 최적 선택이 아니라는 뜻이다. 따라서 '''한계대체율과 상대가격이 같은 지점에서 효용이 최대'''가 되어 효용을 더욱 증가시킬 수 없게 된다. 한계대체율과 상대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비용-편익의 원리'''에 따라 한계편익과 한계비용을 비교하는 것과도 같다. 한계편익이 한계비용보다 크면 선택수준을 증가시킬 때 순편익이 증가하며, 한계편익이 한계비용보다 작으면 선택수준을 감소시킬 때 순편익이 증가한다. 따라서 한계편익과 한계비용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순편익은 극대화된다. 이와 같이 내용이 연계되는 이유는, [[효용함수]] 문서에서 설명했듯이 [[한계대체율]]을 '재화1을 한 단위 더 소비할 때 소비자가 얻는 '''한계편익'''을 재화2의 양으로 표시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다음이 성립한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한계대체율>상대가격 ⇔ 한계편익>한계비용 한계대체율=상대가격 ⇔ 한계편익=한계비용 한계대체율<상대가격 ⇔ 한계편익<한계비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